안녕하세요?
오늘은 찜솥이나 전자레인지가 아닌, 뚝배기 하나로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불 위에 끓이는 계란찜을 소개해드릴게요!
부드러움 속에 고소한 풍미가 가득하고, 갓 지은 밥 한 술과 함께 먹으면 그야말로 최고의 반찬이 된답니다.
이 계란찜은 단순히 '쪄낸다'는 개념을 넘어서, 불 위에서 직접 끓여내는 방식으로, 뚝배기 안에서 천천히 익혀내며 더욱 풍부한 식감과 맛을 냅니다 새우젓을 사용해 감칠맛을 살리고, 대파와 참기름으로 고소함과 향을 더해 밥도둑으로 손색없는 반찬이 완성됩니다.
준비 재료 (2인분 기준)
- 달걀 : 6개 (약 324g)
- 새우젓 : 1큰술 (15g)
- 설탕 : 1작은술 (5g)
- 물 : 1/3컵 (60ml)
- 참기름 : 1큰술 (15ml)
- 참깨 : 1작은술 (5g)
- 대파 : 약 40g
Tip : 새우젓이 없다면 액젓으로 대체 가능하며, 소금으로도 간을 맞출 수 있어요.
요리 순서
재료 손질하기
대파는 송송 썰고, 새우젓은 칼로 곱게 다져줍니다.
새우젓의 염도가 다를 수 있으니, 맛을 보며 양을 조절해 주세요.
계란물 만들기
믹싱볼에 달걀 6개, 새우젓, 설탕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재료가 고루 섞인 후에는 물을 넣고 다시 한번 부드럽게 저어줍니다.
뚝배기에 붓기
중약불로 예열된 뚝배기에 계란물을 조심스럽게 부어줍니다.
이때 너무 센 불은 피해 주세요! 바닥이 눌어붙을 수 있어요.
계란 저어가며 익히기
계란이 익기 시작하면 숟가락으로 바닥을 긁듯 저어줍니다.
몽글몽글 덩어리가 생기며 점점 부드러운 찜 형태로 변해가요.
고명과 마무리 익힘
계란이 절반 이상 익었을 때, 대파를 넣고 한 번 더 섞습니다.
뚜껑으로는 사이즈가 맞는 다른 뚝배기를 뒤집어 덮고, 약불로 3~5분 정도 더 익혀주세요.
마무리 토핑
불을 끄고 난 후, 참기름과 참깨를 솔솔 뿌려 마무리합니다.
고명으로 조금 남겨둔 대파를 얹으면 더욱 먹음직스러워요!
요리 팁
뚝배기 사이즈 체크
달걀물은 뚝배기의 60~70% 정도만 채워야 넘치지 않아요.
계란은 열을 받으면 부풀기 때문에 공간을 남기는 게 중요합니다.
부드러움의 핵심은 물!
너무 되직하면 폭신함이 떨어지고, 물이 너무 많으면 푸딩처럼 흐물흐물해질 수 있어요.
달걀 1개당 물 10ml~15ml 비율을 기억해 두세요.
불 조절
중 약불 → 약불 순서로 진행하면 바닥이 타지 않고, 부드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맛있게 먹는 법
따끈한 밥 위에 얹어 먹기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밥에 뚝배기 채 바로 올려 드셔보세요.
그 고소함과 따뜻함이 입안을 꽉 채워줍니다.
김이나 김치와 함께 곁들여 짭조름한 김치 한 점, 혹은 고소한 김에 싸 먹으면 입맛이 확 도는 조합이 완성돼요.
반찬으로 보관해도 굿!
남은 계란찜은 식힌 후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하면 2일 정도는 보관이 가능해요.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워 드시면 갓 만든 듯한 맛이 살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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