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에 지친 여름, 간단하게 만들어 시원하게 한 그릇!
입맛은 없고 요리하기도 귀찮을 때, 딱 좋은 별미 요리가 있어요. 이름하여 ‘콩 없이 만드는 콩국수’!
콩을 삶고 껍질을 벗기고 갈고… 그 복잡한 과정을 한 번에 건너뛴 초간단 레시피로, 누구나 10분 만에 고소하고 시원한 콩국수 맛을 즐길 수 있어요.
특히 두부와 땅콩버터, 통깨를 활용해 고소한 맛은 그대로 살렸고, 소면만 있으면 냉장고 속 기본 재료로 바로 만들 수 있답니다.
준비 재료 (1인분 기준)
- 소면 : 100g
- 소면 삶는 물 : 약 1L
- 부침용 두부 : 100g
- 찬물 : 300ml
- 땅콩버터 : 1큰술 (약 15g)
- 통깨 : 2큰술 (약 10g)
- 황설탕 :1큰술 (약 10g)
- 소금 : 1/2작은술 (약 1g)
- 얼음 : 적당량 (옵션)
Tip: 두부는 순두부보다는 단단한 부침용이 좋아요.
땅콩버터는 무염 제품이 가장 적합하지만, 일반 제품도 무방해요.
재료 손질 및 준비
두부 준비하기
두부는 물기를 살짝 제거해 주세요. 별도로 끓이거나 데칠 필요 없이 바로 사용하면 돼요.
통깨 준비
통깨는 가능하다면 마른 팬에 살짝 볶아주세요. 고소함이 배가돼요. 시판 볶은 깨도 OK!
얼음 준비
얼음은 콩국물 온도를 확 낮춰주는 역할이에요. 미리 냉동실에서 얼려두면 좋겠죠?
콩 없이 콩국수 만드는 순서
1단계: 고소한 콩국물 만들기
믹서기에 준비한 두부 100g, 찬물 300ml, 땅콩버터 1큰술, 통깨 2큰술, 황설탕 1큰술, 소금 1/2작은술,
그리고 얼음 약간을 넣고 곱게 갈아주세요.
한 1분 정도 갈면 고운 입자의 콩국물이 완성돼요. 너무 되직하면 물을 조금 더 추가해도 좋아요.
땅콩버터와 통깨가 고소함을 책임져요! 설탕은 은은한 단맛을 더해줘서 아이들도 잘 먹는 맛이랍니다.
2단계: 소면 삶기
냄비에 물 1L를 팔팔 끓인 뒤, 소면 100g을 넣고 삶아주세요. 중간에 찬물을 한 컵 정도 부어 넘치는 걸 방지하면서 탱글탱글하게 익히면 좋아요.
삶은 소면은 찬물에 여러 번 헹궈 전분기를 제거하고, 마지막엔 얼음물에 담가 탱글한 식감을 살려주세요.
주의: 소면을 충분히 헹구지 않으면 콩국물이 탁해져 맛이 덜해져요!
3단계: 담기
그릇에 소면을 동그랗게 말아 담고,
갈아 놓은 콩국물을 부어주세요.
위에 얼음을 몇 개 띄우면 보기에도 시원하고, 먹는 내내 차갑게 유지돼요.
요리할 때 주의사항
- 두부는 부침용 사용: 순두부나 연두부는 물이 많고 질어서 콩국물이 너무 묽어질 수 있어요.
- 소금 간은 마지막에 조절: 간이 약할 경우 조금씩 추가하며 입맛에 맞게 조절해 주세요.
- 얼음물로 소면 헹구기: 면발이 퍼지지 않고 쫄깃해지는 비결이에요!
더 맛있게 먹는 꿀팁!
오이 고명 추가
고소한 콩국수에는 오이채가 잘 어울려요. 살짝 소금으로 절였다가 올려주면 아삭한 식감이 업그레이드!
방울토마토와 호두 토핑
방울토마토를 반으로 자르고, 호두나 아몬드 슬라이스를 뿌려주면 카페 느낌 제대로! 비주얼도 살고 식감도 살아나요.
매콤한 김치 한 조각
묵직한 고소함에 매콤한 김치 한 점은 정말 최고의 궁합이에요. 겉절이나 백김치도 잘 어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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