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고급 중식 요리 유린기를 소개해 드릴게요.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닭고기에 새콤달콤한 소스를 듬뿍 뿌려 먹는 유린기는, 한 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매력을 지니고 있답니다.
배달 음식으로만 먹어보셨다면, 이제는 집에서도 그 맛을 재현해 보세요!

유린기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유린기(油淋鷄)는 중국식 튀김 닭요리로, ‘기름을 끼얹은 닭’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노릇하게 튀긴 닭고기에 간장과 식초, 고추, 파 등을 넣은 소스를 얹어 먹는 요리인데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닭고기, 그리고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입맛을 확 사로잡는 소스가 특징이에요.
기름지기만 한 튀김요리에 싫증 나셨다면, 산뜻한 풍미가 감도는 유린기로 기분 전환 어떠세요?
야식은 물론, 특별한 날의 메인 요리로도 손색없답니다.

준비 재료 (2~3인분 기준)
주재료
- 닭다리살 : 2쪽 (약 300g)
- 양상추 : 50g
밑간 재료
- 청주 : 1작은술
- 소금 :약간
- 후춧가루 : 약간
튀김옷 재료
- 감자전분 : ½컵
- 달걀흰자 : 약간
- 물 : ⅓컵

소스 재료
- 홍고추 : ½개
- 풋고추 : ½개
- 대파 : 30g
- 간장 : 2큰술
- 식초 : 2큰술
- 설탕 : 1큰술
- 물 : 3큰술
- 참기름 : 1작은술

Tip : 닭다리살은 뼈 없는 것을 사용하면 손질이 편하고, 전분은 감자전분이 바삭함을 살리기에 좋아요.
재료 손질 방법
닭다리살 손질하기

껍질과 잔 지방을 정리한 뒤, 결 반대 방향으로 저며서 펼쳐주세요.
칼등이나 고기망치로 살짝 두드려주면 연육 효과도 있고, 튀겼을 때 더 바삭하게 익어요.
밑간 하기

닭고기에 청주, 소금, 후춧가루를 골고루 뿌리고 10분 정도 재워둡니다.
이 과정은 잡내를 제거하고, 속까지 간이 배도록 도와줘요.
채소 준비


홍고추와 풋고추는 반으로 갈라 씨를 제거한 후 송송 썰고, 대파도 얇게 송송 썰어주세요.

양상추는 찬물에 헹군 뒤 먹기 좋은 크기로 뜯어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요리 순서
1. 튀김옷 만들기


그릇에 전분, 달걀흰자, 물을 넣고 고루 섞어 묽은 반죽을 만들어주세요.
너무 되직하지 않게, 숟가락에서 뚝뚝 흐를 정도의 점도가 좋아요.
2. 닭고기 튀기기


밑간 한 닭다리살에 튀김옷을 입히고, 170도 정도의 예열된 기름에 넣어 2분간 튀긴 뒤 건져냅니다.
2~3분간 휴지시킨 후, 다시 한 번 튀겨줘야 더 바삭하고 기름기도 쫙 빠져요.
두 번 튀기기, 잊지 마세요!
3. 유린기 소스 만들기

썰어둔 채소(고추, 파)에 간장, 식초, 설탕, 물, 참기름을 넣고 고루 섞어주세요.
이때 고추씨가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하면 깔끔한 맛을 유지할 수 있어요.
4. 플레이팅

접시에 양상추를 깔고, 튀긴 닭고기를 큼직하게 썰어 올립니다.

그 위에 만든 소스를 넉넉하게 뿌려주면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유린기 완성!
요리 시 주의할 점
기름 온도를 꼭 지켜주세요.
너무 낮으면 바삭하지 않고 기름을 흡수해 눅눅해질 수 있어요.
두 번 튀기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
식감이 확 달라집니다.
소스는 미리 섞어두지 마세요.
시간이 지나면 야채의 수분이 빠져 맛이 흐려질 수 있어요. 먹기 직전에 섞어주는 것이 좋아요.
맛있게 먹는 꿀팁
- 유린기는 갓 튀긴 직후에 먹는 게 제맛이에요! 시간이 지나면 바삭함이 줄어드니 바로 드셔야 해요.
- 매콤한 맛을 좋아하신다면 청양고추를 약간 추가해도 좋아요.
- 밥 위에 유린기를 얹고 소스를 자작하게 부으면 유린기 덮밥으로도 즐길 수 있어요.
- 남은 소스는 냉면, 샐러드드레싱 등으로도 활용 가능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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